[2016 리우] 박인비, 3라운드까지 -11… 2타 차 단독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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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0일 0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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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Gettyimages/이매진스
박인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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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한국 여자골프가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앞서 박인비는 1, 2라운드에서는 모두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날 박인비는 초반 5라운드까지 3타를 줄이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박인비는 7번홀과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 9홀을 1언더파로 마쳤다.

이어 박인비는 10번홀에서 버디 이후 12,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라운드 막판 상승세를 보였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보기.

비록 박인비는 이날 보기 5개를 범했지만, 강풍에도 불구하고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등 선두를 유지하며 세계 정상임을 입증했다.

박인비 외에도 한국의 양희영과 전인지가 공동 6위에 올랐고, 김세영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양희영과 전인지 역시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메달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만 6타를 줄이며 3라운드까지 9언더파 공동 2위로 박인비를 바짝 추격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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