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어, 바티스타 안면가격…“깨끗한 펀치” vs “오도어 존중 않을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5월 16일 16시 06분


코멘트
오도어, 바티스타 안면가격…“깨끗한 펀치” vs “오도어 존중 않을 것”

텍사스-토론토 벤치 클리어링. 사진=마커스 스트로만, 제레미 거스리 트위터 캡처
텍사스-토론토 벤치 클리어링. 사진=마커스 스트로만, 제레미 거스리 트위터 캡처

텍사스와 토론토의 벤치 클리어링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팀 감독과 메이저리그 동료들도 이에 대해 여러 반응을 보였다.

이날 벤치 클리어링은 8회 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호세 바티스타(토론토)가 루그네드 오도어(텍사스)를 향해 거친 슬라이딩을 하고, 이에 오도어가 바티스타를 향해 강한 주먹을 날리며 불이 붙었다.

토론토 존 기븐스 감독은 “꼴불견이었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기븐스 감독은 3회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으나 8회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자 다시 들어와 항의하기도 했다.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두 팀은 이기기 위해 열심히 했지만 감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토론토 소속 투수 마커스 스트로만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도어에 대한 어떠한 존중도 없다(Zero respect)”라고 비난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샌디에이고 파그리스 소속 베테랑 투수 제레미 거스리는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봐왔던 중 가장 깨끗한 펀치”라는 말을 트위터에 남기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벌어진 이 벤치 클리어링으로 총 8명이 퇴장 당했다.

수비수를 향해 위협적인 슬라이딩을 한 바티스타와 그에게 주먹을 날린 오도어는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