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폭력혐의로 징역 4년 구형 받아…피해자 “벌 받길 원해” 합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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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6일 12시 05분


방성윤이 18일 경기도 용인 양지면에 위치한 SK체육관을 찾아 복귀의사를 전했다. SK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방성윤은 2011년 29세의 나이로 은퇴하기 전까지 정상급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스포츠동아DB
방성윤이 18일 경기도 용인 양지면에 위치한 SK체육관을 찾아 복귀의사를 전했다. SK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방성윤은 2011년 29세의 나이로 은퇴하기 전까지 정상급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스포츠동아DB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방성윤(34)이 폭력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 받았다. 피해자는 “방성윤이 벌을 받고, 내 돈을 돌려주길 원한다”며 합의를 거부하고 있다

16일 OSEN은 지난 12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에 관한 혐의로 피고인 이 모 씨에게 징역 6년형을, 공범 방성윤에게 징역 4년형을 각각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성윤을 포함한 피고인들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에 걸쳐 피해자를 납치 및 감금하고, 수 차례에 걸쳐 집단 구타한 혐의가 인정됐다.

이들은 골프채, 하키채 등을 이용해 피해자 김 모 씨를 상습적으로 구타했으며 3억 원 가량의 금품을 갈취한 사기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년 은퇴했던 방성윤은 지난 4월 현역 복귀 의사를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그의 복귀는 사실상 무산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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