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신나는 주말파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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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전 1안타에 볼넷 2개… 14일엔 ML 8, 9호 첫 연타석 홈런

박병호(30·미네소타)가 15일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상승세를 이어 갔다.

박병호는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볼넷 2개를 얻어 낸 건 처음이다. 미네소타는 6-3으로 이겨 8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병호는 전날 2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3회초 1사 1루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린 것도 처음이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15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세인트루이스는 3-5로 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는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9회초 대수비로 출전했지만 타격 기회는 잡지 못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도 이날 1주일 만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박병호#미네소타#출루#연타석 홈런#지명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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