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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강정호, 복귀전서 투런 ‘홈런’…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07 11:40
2016년 5월 7일 11시 40분
입력
2016-05-07 11:36
2016년 5월 7일 11시 3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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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투런 홈런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루수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강정호의 홈런은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인트루이스 좌완 불펜 타일런 라이언스를 상대로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이날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당한 무릎 부상 이후 232일 만의 복귀전에서 홈런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지난해 9월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40일 만이다.
한편, 앞서 첫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를 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8회초 피츠버그의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피츠버그가 4대 2로 앞서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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