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둘희, 권아솔 저격 “챔피언 못됐어도 양아치 안돼서 어찌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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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7일 09시 55분


사진=이둘희, 권아솔/동아DB
사진=이둘희, 권아솔/동아DB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6일 최홍만과 이둘희를 향해 도발하면서, 과거 이둘희의 도발 발언도 덩달아 관심 받고 있다.

오는 14일 권아솔과 맞대결을 펼치는 이둘희는 지난달 13일 “챔피언은 못 됐어도 양아치는 안 돼서 어찌나 다행인지”라며 권아솔을 향해 도발했다. 권아솔은 현재 FC로드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이둘희는 “내가 당신 돈 버는 게 보기 싫어서 체육관에서 정식으로 시합하자고 한 게 양아치로 보이냐”고 물으며 “남의 싸움에도 싸우시는 분께서 뭐가 후달려서 체육관에서는 안 하시냐”고 맹비난했다. 앞서 강아솔은 2015년 12월 아오르꺼러와 김재훈의 대결에서 아오르꺼러가 KO승 했음에도 김재훈을 계속 가격하자 링 위에 올라 항의한 바 있다.

또 이둘희는 “챔프면 닥치고 체급에서 방어전 해서 돈 버세요”라며 “난 챔프가 아니라 시합가지고는 먹고 살 길 막막해서 돈 버는 거니까”라고 체급과 상관없이 경기에 임하는 권아솔을 비판했다.

끝으로 “관심 받고 싶고, 벨트 지키고 싶고, 돈 벌고 싶은 것 알았으니까 그만 좀 나불거리라”며 “양아치 언급하기 전에 이 짓이 누구로부터 시작됐고 이렇게 커졌는지 생각해보시는 하루되시길 좋은 주말 되세요. 권형”이라고 전했다.

한편, 6일 권아솔은 로드 FC 기자회견에서 이둘희를 겨냥해 “저 돼지가 가식적인 걸 안다”며 “핑계가 많은 선수인데 1라운드 안에 죽여버리겠다”고 도발했다. 또한 최홍만을 향해서 “아오르꺼러와의 대결은 서커스 매치”라고 맹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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