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포르투갈, 벨기에 2-1 격파

호날두 인스타그램

‘슈퍼스타’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르투칼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레이리아에서 열린 벨기에의 A매치 친선전 경기에서 나니의 선제골과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벨기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포르투갈로 장소를 옮겨 열리게 됐다.

홈팀 포르투칼이 포문을 먼저 열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20분 고메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나니가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벨기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벨기에가 전열을 가다듬고 최전방 루카쿠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마리우의 정확한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포르투갈이 2-0으로 앞선 채로 끝났다.

벨기에는 후반 17분 루카쿠가 1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승자는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 (2): 나니(전반 20분 선제골), 호날두(전반 40분 결승골)
벨기에 (1): R.루카쿠(후반 17분 만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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