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9% VS 서울 34%…섣부른 판단 마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11일 05시 45분


■ 축구 승무패 11회차 중간집계

승리팀 예측불허…무승부 예상도 27%
“포항, 광주 이긴다” 74% 압도적 지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2일(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에는 시즌 개막을 맞이하는 K리그 클래식이 포함돼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아직 전체적인 전력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토토 팬들이 분석에 애를 먹기도 한다. 이에 투표율을 바탕으로 적중에 도움이 될 만한 분석 포인트를 살펴본다.

개막전 최고 빅매치 전북-서울전, 투표율 엇비슷해

이번 회차의 최대 관심경기는 올 시즌 최강자를 가늠해볼 수 있는 우승 후보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이다. 최강팀들의 격돌인 만큼 토토 참가자들 또한 전북(39.26%)과 서울(33.64%)에 엇비슷하게 표를 던졌다. 무승부 예상은 27.10%로 나타났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최근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K리그 클래식 최고의 팀이다. 올 시즌에는 김신욱, 김보경, 고무열 등이 합류해 더욱 막강해진 공격진을 구축했다. 화력 부문에선 K리그 클래식 최고라는 평가다. 그러나 서울 역시 특급 용병 데얀이 복귀한 데다 박주영, 아드리아노, 오스마르 등이 건재하기에 이에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시즌 전 이들의 전력을 엿볼 수 있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은 1승1패를 기록한 반면 서울은 무려 10골을 쏟아 부으며 2연승을 달렸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전북의 근소한 우세 속에서도 섣부르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지난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선 전북이 서울에 2승1무1패로 근소하게 앞섰으며,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1승1패를 기록했다.

포항, 울산은 광주, 상주 상대로 과반수 투표율

전통의 명가 포항은 팀의 중심 김승대를 비롯해 고무열, 신진호 등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도 광주를 상대로 74.47%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전력에 많은 누수가 있는 포항이지만, 2011시즌부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광주를 맞아선 자신감이 넘친다. FA컵을 포함한 총 8번의 맞대결에서 포항은 광주를 5승3무로 압도했다. 단, 지난 시즌에만 2차례의 0-0 무승부가 나온 만큼, 포항의 공격력이 터지지 않는다면 투표율과는 다른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

상주 원정을 떠나는 울산은 61.15%의 지지를 기록했다. 전통을 자랑하는 울산이지만, 최근 K리그에서의 성적은 명성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김승규, 김신욱, 제파로프 등이 팀을 떠나 전력누수를 겪었다. 이승기, 이용, 조영철 등 만만치 않은 국내선수들을 보유한 상주를 맞아 토토 팬들의 기대처럼 완승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승리 압도적

분데스리가에선 선두 바이에른 뮌헨이 안방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누를 것이란 예상이 88.3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최강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20승3무2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도르트문트가 승점 5점차로 뒤쫓고 있기 때문에 브레멘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추가해야 한다. 객관적 전력은 물론 상대전적에서도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2위 도르트문트도 홈에서 마인츠에게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74.20%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안방에서 10승2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인츠 역시 승점 40으로 5위에 올라있지만, 상대는 안방 강자 도르트문트다. 또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도르트문트가 원정임에도 마인츠를 2-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는 12일 오후 1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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