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체육회 정관 IOC에 심의 요청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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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제점 지적하면 고칠 것”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통합체육회 정관의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IOC가 2013년 9월부터 정관 제정 및 개정 때 의무적으로 사전 협의와 승인을 받도록 했다는 대한체육회의 주장에 따른 것이다.

12일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2016년 체육 분야 업무보고에서 김종 문체부 2차관은 “통합체육회 정관에 대해 IOC에 질의를 하자, 3월 27일이 통합 시한이기 때문에 그 절차는 국내법에 따라 지켜야 한다”며 “IOC에 정관 심의를 요청하면서 우리 사정을 설명하고 언제까지 검토 및 승인을 해달라고 요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IOC에서 그 기한에 검토 및 승인이 어렵다고 하면 우리 사정에 맞춰 일정을 진행한 뒤 추후 IOC의 검토 및 승인 결과에 따라 고칠 부분이 있으면 고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도 “IOC에서 만일 통합체육회 정관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 후에 IOC의 지적대로 고치겠다”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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