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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파4 홀서 홀인원, “아버지가 ‘들어갔다’ 외쳐 두 손 번쩍”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31 11:53
2016년 1월 31일 11시 53분
입력
2016-01-31 11:52
2016년 1월 31일 11시 5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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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장하나 파4 홀서 홀인원, “아버지가 ‘들어갔다’ 외쳐 두 손 번쩍”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만들었다.
장하나는 31일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 8번홀(파4)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는 ‘홀인원’을 만들었다.
장하나는 218야드로 세팅된 8번홀에서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렸고, 볼은 그린 1m 앞에 떨어진 뒤 굴러서 홀에 들어갔다.
그는 홀인원을 기록한 후 그린 위에서 큰절을 올리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LPGA 측은 "파4홀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장타자들이 즐비한 남자프로골프(PGA)에서는 파4홀 홀인원이 종종 나왔지만 여자골프에서는 한번도 없었던 기록이다.
장하나는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잘 맞은 샷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는 것은 보지 못했다. 옆에서 아버지가 '들어갔다'고 외쳐서 두 손을 번쩍 들었다"고 설명했다.
파4홀에는 홀인원 상품이 걸리지 않았다. 장하나는 인터뷰 도중 차가 전시된 곳을 바라보며 "저는 새 차가 필요하고, 차를 원한다. 차를 주면 안되겠느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8번홀에서 홀인원으로 3타를 줄인 장하나는 공동 13위(7언더파 212타)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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