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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A 이범호, KIA 남는다…4년간 총 36억 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28 17:03
2015년 11월 28일 17시 03분
입력
2015-11-28 17:00
2015년 11월 28일 17시 0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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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이범호 재계약.
FA 이범호, KIA 남는다…4년간 총 36억 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소속 내야수 이범호(34)가 KIA에 잔류한다.
KIA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이범호와 4년(3+1)간 총 36억 원(계약금 10억 원), 연봉 6억5000만 원) 조건으로 재계약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범호는 2011년 FA자격으로 소프트뱅크을 떠나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에 KIA로 이적한 뒤 두 번째 계약을 맺고 KIA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양측은 25일부터 시작된 본격 협상에서 조건을 놓고 이견이 있었다. 하지만 협상 마지막날,합리적인 선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이범호는 계약을 마친 후 “항상 성원해 주는 팬들과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대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해 내년 시즌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대구 출신인 이범호는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팀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2010년 소프트뱅크 이적 후 한 시즌만에 FA 자격으로 KIA에 입단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138경기에 뛰면서 타율 2할7푼, 28홈런, 73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범호 재계약.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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