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챔피언십 공동2위…우즈 2년만에 ‘우승 가까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8월 24일 05시 45분


타이거 우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페덱스컵 PO 출전 위해 대회 우승 절실
리디아 고, 캐나다퍼시픽오픈 공동선두

타이거 우즈(40·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보로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제이슨 고어(41 미국)에게 2타 뒤졌다.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2년만에 우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우즈에게는 이번 대회 우승이 절실하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서다.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은 현재 187위. 이번 대회에서 최소 단독 2위를 해야 플레이오프 출전 조건인 랭킹 125위 안에 들 수 있다.

한편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캐나다퍼시픽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2012년 15세4개월2일의 나이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캔디쿵(대만)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세영(22·미래에셋)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