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Leisure]김효주와 ‘요넥스’, 드라이버 페이웨이 안착률 80%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방향성-비거리 만족” 승승장구

요넥스가 2015시즌 신제품 드라이버로 내놓은 ‘EZONE Tri-G’. 요넥스코리아 제공
요넥스가 2015시즌 신제품 드라이버로 내놓은 ‘EZONE Tri-G’. 요넥스코리아 제공
프로골퍼와 클럽도 궁합이 맞아야 하는 걸까. 김효주(롯데)는 지난해 4월 요넥스로 클럽을 교체한 뒤 승승장구했다.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소타수상 등을 휩쓸며 ‘골프 퀸’에 등극했다. 특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빅 리그’ 직행의 꿈도 이뤘다.

지난해 김효주는 요넥스의 i-EZONE 시리즈의 드라이버(9도), 페어웨이 우드(15도, 18도), 하이브리드(21도), 아이언(4번∼피칭웨지), 웨지(52도, 58도)를 사용했다. 김효주는 “요넥스 클럽이 방향성과 비거리에서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김효주의 드라이버 페어웨이 안착률은 클럽 교체 전 70% 미만에 머물렀으나 요넥스 교체 후 80%를 웃돌았다. 김효주의 활약 속에 국내에 테니스나 배드민턴 라켓 전문업체로 유명했던 요넥스는 골프 클럽에서도 지명도를 높이며 매출을 늘렸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김효주는 일본 도쿄의 요넥스 본사를 방문해 2015시즌에 사용할 새 클럽 피팅을 마쳤다. 올해 김효주의 캐디백에 꽂힌 요넥스 클럽은 ‘EZONE Tri-G’ 시리즈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등이다. 국내에서도 요넥스코리아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드라이버에는 플레이어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스핀과 탄도를 조정해 최대 비거리를 보장하는 컨센트릭 웨이트 시스템(CWS)을 적용했다. 스윙 스피드에 따라 솔 부분에 있는 3개의 무게 중심 추를 밀고 당기는 조정만으로도 타사 제품보다 10야드의 비거리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김효주는 드라이버 테스트에서 간단한 무게추 조정만으로도 248야드였던 비거리가 259야드로 늘어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요넥스의 나노메트릭 테크놀로지를 채택한 크라운은 뛰어난 탄성과 복원력을 지녀 기존 모델에 비해 20% 확대된 스위트 스폿으로 관용성을 높였다. 샤프트는 59g에서 53g으로 6g을 줄여 가볍게 했으며 미드 로 킥 포인트로 더욱 강력한 헤드 스피드를 실현시켜 강한 임팩트를 유도했다. 페어웨이 우드도 CWS 적용해 2g과 12g의 무게추 위치를 서로 변경하면 탄도와 스핀량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김효주와 새롭게 호흡을 맞출 아이언은 요넥스 ‘N1-CB 포지드’다. 요넥스코리아 관계자는 “이 아이언은 헤드에 그라파이트 소재를 삽입해 25g을 가볍게 했다. 캐비티 백의 관용성과 머슬백의 타구감을 동시에 지녔다”고 설명했다. 3D 컷 솔 디자인을 통해 어떤 라이에서도 안정적인 스윙을 가능하게 했다. 김효주는 “부드러운 느낌과 볼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아이언이다. 올해 미국 투어에 도전하는 데 요넥스가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