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CL 조추첨] 전북-수원 ‘무난’ 성남 ‘험난’ 서울 ‘죽음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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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1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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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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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대진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2015 ACL 조별리그 조추첨식을 가졌다.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 준우승팀 수원이 비교적 무난한 결과를 얻은 반면 FA컵 우승팀 성남은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또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한 서울은 본선에 올라갈 경우 죽음의 조에 포함되게 됐다.

먼저 전북은 중국 FA컵 우승팀 산동 루넝, 베트남 V리그 우승팀 빈 두엉, 플레이오프2경기 승자와 E조에 속했다. 비교적 쉬운 상대들과 맞붙게 됐다.

수원은 G조에서 일본 몬테디오 야마가타 혹은 J리그 준우승팀 우라와 레즈, 호주 A리그 우승팀 브리즈번 로어, 플레이오프4경기 승자와 16강을 놓고 겨룬다.

F조의 성남은 일본 J리그 우승팀 감바 오사카, 태국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부리람 유나이티드, 플레이오프3 승자와 한 조에 묶였다. 시민구단으로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한 FC서울은 하노이T&T(베트남)-페르시브 반둥(인도네시아)의 승자와 내년 2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승부를 내 본선 진출을 노린다.

만약 서울이 본선에 올라가게 된다면 죽음의 H조에 포함된다.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이자 2013년 ACL 챔피언 광저우 헝다, 호주 A리그 준우승팀이자 2014년 ACL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일본 우라와 레즈 혹은 가시마 앤틀러스와 피 튀기는 승부를 벌여야 한다.

2015 AFC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리그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동아시아클럽과 서아시아클럽은 준결승까지 서로 대전할 수 없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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