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하원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러시아로 귀화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영웅'이 된 안현수(빅토르 안·29)가 이번 일과 관련해 러시아를 비판하는 멘트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에 살고 있는 안현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그들은 내게 전화로 크림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에 부정적인 말을 미디어에 하면 돈을 준다고 제안했다. 이게 뭐야? 당신은 완전히 미친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관련해 러시아를 비판하는 발언을 해주면 돈을 주겠다는 청탁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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