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크리머(미국)가 3년 8개월 만에 10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크리머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연장에 들어간 크리머는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2번째 경기에서 20m 정도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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