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극 ‘택견 아리랑’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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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30일 07시 00분


택견과 태권도를 결합한 무예기술을 예술로 승화한 ‘택견 아리랑-연’.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택견과 태권도를 결합한 무예기술을 예술로 승화한 ‘택견 아리랑-연’.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내달 2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전국택견연합회(회장 이용복) 주관으로 오는 11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무예극 ‘택견 아리랑-연(連)’을 무료로 공연한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미국 공연에 앞서 국내 무대에 선보이게 됐다. 국내 공연 후 11월 15일 미국 워싱턴을 시작으로 19일 LA, 2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70분이며 국내외 모두 무료 공연이다.

‘택견 아리랑-연’은 한국의 전통무예 택견과 한민족의 가곡 아리랑을 접목해 만든 작품이다. 택견의 유연함과 태권도의 파괴력을 결합한 무예기술을 노래와 함께 선보인다. 택견 수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은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는 것으로 그렸다. 거문고 연주, 사자 탈춤이 전통춤과 함께 어우러진다.

공연을 선보일 팀은 국가대표 택견시범단 ‘택견패 치우’. 택견패 치우는 1994년 한국민속촌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청와대,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1000회가 넘게 공연했으며 50여 회의 해외투어를 통해 택견을 세계에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

국민생활체육회 서상기 회장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재외동포들에게 전통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 자긍심을 북돋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앞으로 5년 동안 20개국 40개 도시에서 택견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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