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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엘지’ 1경기 3폭투 홍상삼, 믿음에 보답하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16 21:41
2013년 10월 16일 21시 41분
입력
2013-10-16 21:34
2013년 10월 16일 2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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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삼.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두산 엘지 홍상삼
LG팬들은 홍상삼(두산)을 연호했다. 하지만 김진욱 두산 감독은 홍상삼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홍상삼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2로 앞선 7회 선발 노경은을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다.
홍상삼은 지난 9일 준PO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경기 3폭투라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 이는 포스트시즌 신기록이자 1경기 폭투 역대 타이 기록. 구원투수인 홍상삼으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멍에'가 따라붙은 셈이다.
홍상삼은 이날 7회 첫 타자 김용의를 상대로 한 초구, 다음 타자 윤요섭에게 던진 초구가 모두 폭투가 됐다. 결국 윤요섭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준PO 2차전의 악몽이 떠오를 법한 상황이 되자, 두산 김진욱 감독은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김진욱 감독은 올시즌 '믿을맨'으로 활약한 홍상삼을 믿고 교체하지 않았다. 그 믿음은 보답받았다. 홍상삼은 손주인을 유격수 정면으로 흐르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두산은 9회 LG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4-2로 PO 1차전을 승리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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