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국대 정상희, 코리아컵 정구 여자 단식 ‘깜짝’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1일 18시 36분


2026 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정상희. 대한정구협회 제공
2026 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정상희. 대한정구협회 제공
정상희(27·전남도청)가 2026 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여자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정상희는 21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야마에 기호(20·일본)을 4-1로 꺾었다.

미야마에는 2025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 단식 1위를 차지한 선수다.

반면 정상희는 한국 ‘예비’ 국가대표 신분이다.

정상희는 이번 대회 4강에서 현역 아시아 챔피언 덴마 레나(20·일본)를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이 대회 개인 첫 우승 기록을 남겼다.

정상희는 “평소 덴마와 맞붙어 보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이겨 기뻤다”면서 “덴마와 달리 미야마에는 공격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더 수월했다”고 말했다.

덴마와 미야마에는 이어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연화(26·안성시청)-김한설(25·iM뱅크) 조를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남녀부 모두 한국 A팀이 일본에 패했다.

일본 남자 대표팀 에이스 우에마쓰 도시키(28)는 혼합 복식을 포함해 개인전 단·복식과 단체전을 싹쓸이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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