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 3-1 제압 ‘40승 고지’…KIA는 장단 20안타로 KT 완파
‘홈런 두 방’ SSG, 이틀 연속 NC 제압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7회초 2사 만루 상황 SSG 에레디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6.4.30 ⓒ 뉴스1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문정빈이 8회말 2사 3루 투런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3.23 ⓒ 뉴스1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회에만 홈런 4방을 몰아친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두산과 잠실 라이벌전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선두 LG는 시즌 45승(26패)째를 달성했고, 3연패에 빠진 두산은 34승2무36패로 5위에 머물렀다.
LG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는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이날 홈런 5방 포함 장단 10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폭격했다.
특히 KBO 역대 최초로 1회에만 송찬의, 오스틴 딘, 박동원, 문정빈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한 이닝에만 홈런 4방이 나온 건 역대 16번째이자 최다 홈런 공동 2위이며, 가장 넓은 잠실 구장에서는 최초 역사다.
LG는 5회에도 문정빈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역대 6번째 팀 통산 40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선발 잭 로그가 1회에만 홈런 4개를 얻어맞으면서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타선도 1회 선제 득점 후 8회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9회 뒤늦게 2점을 뽑았지만 이미 넘어간 흐름을 되찾기엔 역부족이었다.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삼성이 3대1 승리하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6.21 ⓒ 뉴스1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3-1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위 삼성은 시즌 40승(2무28패) 고지를 밟았고, 한화는 33승2무35패가 되며 6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투수 양창섭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시즌 17세이브를 따내며 역대 6번째 210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은 캡틴 구자욱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전병우도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한화는 선발 오웬 화이트가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3승4패)가 됐다.
삼성은 3회초 2사 1, 3루에서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4회말 강백호가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도리어 7회초 삼성에 추가 실점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 2회초 KIA 공격 2사 1,3루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6.3.31 ⓒ 뉴스1
KIA 타이거즈는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KT 위즈를 11-5로 꺾고 전날 끝내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KIA는 4위, KT는 2위를 유지했다.
KIA 타선에선 박재현과 나성범, 한준수가 3안타를 때렸고, 해럴드 카스트로는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KIA는 7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를 치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마운드에서는 2이닝 소화 후 내려간 선발 김태형 이후 올라와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시라카와 케이쇼가 구원승을 따냈다.
KT는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5이닝 2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불펜이 줄줄이 KIA 타선에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6회까지 2-5로 끌려간 KIA는 7회초 타선이 KT 불펜을 두들겨 대거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8회초에도 4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롯데 김동현.(롯데 자이언츠 제공)
SSG 랜더스는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7-3으로 눌렀다.
2연승에 성공한 9위 SSG는 기분 좋게 한 주의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반면 2연패에 빠진 7위 NC는 SSG와 격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SSG는 2회말 NC 박건우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지만, 3회초 추격하는 1점을 낸 뒤 5회초 전의산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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