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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금지약물’ A-Rod, ML 사무국 징계에 항소… 결정 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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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8-08 09:16
2013년 8월 8일 09시 16분
입력
2013-08-08 08:59
2013년 8월 8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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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금지약물 사용으로 21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알렉스 로드리게스(38·뉴욕 양키스)가 자신에게 내려진 징계 조치에 대해 항소했다.
미국의 NBC 스포츠 등 다수의 스포츠 전문 매체는 8일(이하 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2014 시즌까지 내려진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해 항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 금지약물 사용과 관련해 로드리게스를 포함한 13명의 선수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이번 징계에서 로드리게스를 제외한 12명의 선수에게는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들은 모두 사무국의 결정을 수용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2014 시즌까지 총 211경기 출전 정지를 명령 받은 것. 이에 불만을 품고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가 항소를 결정함에 따라 이제 오는 11월 혹은 12월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중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징계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로드리게스가 항소가 진행되는 중간 경기에 나설 수 있고 징계 범위가 축소된다면 2014 시즌 162경기 출전 정지 정도로 마무리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는 다르게 중재위원회에서 그대로 211경기 출전 정지를 명하면 로드리게스는 2014 시즌은 물론 2015 시즌 첫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징계가 결정된 후 6일부터 경기에 나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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