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경정, 이보다 짜릿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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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30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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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경정, 이보다 짜릿할 순 없다.’

‘2013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가 31일 경남 거제시 구조라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가 수상 레저 스포츠의 활성화와 모터보트 및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에서 활약하는 스타 경정 선수 11명이 출전, 거제 앞바다에서는 모터보트들이 푸른 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멋진 수상 레이스가 연출될 전망이다.

이날 선보이는 모터보터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실제 경주용으로 사용되는 국산모터보트 ‘K-450경주’(배기량 450cc) 이다.

이와 함께 평균시속이 150~200km에 이르는 T1보트(배기량 850cc)와 F1보트(배기량 2500cc)들이 펼치는 고속 수상보트 시범 레이스도 열린다.

특히 이번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는 거제시가 여는 국내 최대 해양축제인 ‘바다로 세계로’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의미를 더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모터보트 11대 등 장비와 심판과 정비 인력, 개최경비를 지원하고 대회 진행은 한국파워보트연맹이 맡는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프로선수로 활약중인 경정선수들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모터보트를 타고 멋진 승부를 겨룬다”며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모터보트 레이스는 거제 앞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짜릿한 해양레저의 매력을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MBC는 모터보트 레이스와 대회 이모저모를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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