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말동물원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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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30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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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랜드 포니.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셔틀랜드 포니. 사진제공|한국마사회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의 ‘세계 말체험 동물원’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 말체험 동물원’는 제주마를 비롯해 클라이데스데일, 포니, 당나귀 등 11종 33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몸무게 900kg에 육박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말인 클라이데스데일과 미니말인 셔틀랜드 포니(몸무게 약 150kg)의 인기가 높다.

클라이데스데일은 스코틀랜드의 클라이드강 근처에서 서식했던 품종으로 민가에서 개량된 초기에는 농사용으로 이용됐으나 도시에서 무거운 짐수레나 마차를 끄는 말로 유명해졌다.

평균 체구가 93cm에 불과한 셔틀랜드 포니는 짐 운반용, 유아 승마용, 포니쇼 등에 활용되는 말로, 체구에 비해 생존력, 파워, 지구력이 강하며 성질이 온순하다.

아팔루사-더러브렛(위에서 아래로).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아팔루사-더러브렛(위에서 아래로).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이밖에 인디언이 타고 다녔던 말로 인기 TV시리즈 ‘말괄량이 삐삐’에 출연했던 품종인 '아팔루사', 카우보이의 말 '페인트',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 경주마 '더러브렛', '아메리칸 미니어처' 및 ‘당나귀’ 등의 다양한 품종의 말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동물원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동절기(12~2월)는 주말에만 개장한다. 우천시는 말의 건강 관리를 위해 개장하지 않는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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