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팔꿈치 부상 타이거 우즈, 브리티시오픈까지 활동 중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0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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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꿈치를 다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우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왼쪽 팔꿈치를 치료하기 위해 몇 주간 휴식을 취하라고 의사가 권고했다"며 "다음 주 열리는 AT&T내셔널 대회에 불참 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다. 우즈는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우즈는 "그 대회가 끝난 뒤 검사를 받았는데 염좌가 발견됐다"며 휴식을 취하면서 브리티시 오픈을 준비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부상 탓인지 US오픈에서 13오버파라는 최악의 기록을 냈다.

한편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시티오픈은 7월 18일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장에서 열린다.
골프 전문 베팅업체인 '골프오즈닷컴'은 19일 우즈의 우승 배당률이 1 대 7로 가장 낮다고 19일 밝혔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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