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홈런 1위’ 크리스 데이비스, 통산 100 홈런 고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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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7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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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데이비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데이비스는 시즌 23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데이비스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3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이후 데이비스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1타점을 보탰고, 7회 이날 경기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한 데이비스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파워 하나 최고로 인정 받았다.

하지만 컨택이 되지 않으며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지난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는 타율 0.270과 33홈런을 기록하며 정상급 타자 반열에 올랐다.

타격이 만개한 이번 시즌에는 타율 0.335 23홈런 60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와 타율, 타점 2위에 올라있다.

한편,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미구엘 곤잘레스(28)는 6 1/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기록했고, 마무리 투수 짐 존슨(30)은 9회를 깔끔하게 막고 시즌 25세이브째를 따냈다.

이에 비해 보스턴 선발 투수 존 레스터(29)는 데이비스에게 홈런을 맞는 등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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