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귀중한 1승을 거두고 승점 14점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이명주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또다른 수확을 거뒀다.
이명주는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안정된 공수 연결로 합격점을 받았다. 포항스틸러스 소속의 이명주는 이날이 A매치 데뷔전. 지난 해 K리그 신인상을 수상자인 이명주는 부담감 때문인지 전반 초반 잠깐 흔들렸지만 빠르게 제모습을 찾으며 한국이 주도권을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명주는 노장 김남일의 부상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명주는 수준급인 상대 미드필더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176cm 72kg의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거침없는 몸싸움을 벌이며 저지했다. 또 전반 42분 날카로운 돌파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등 공격 전개 능력도 과시했다.
이런 활약 덕에 이명우는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최우수 선수(Man Of Match)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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