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합작한 사격 영웅들이 5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다시 모인다.
대한사격연맹과 한화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반부, 학생부, 장애인부로 나뉘어 치러지며 총 380여 개 팀에서 2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6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2013 제8회 천진 동아시아경기대회 대표선발전’ 및 ‘2014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대회 하이라이트는 5일 오전 9시 15분부터 시작되는 남자 50m 권총이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명승부 끝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진 진종오와 최영래가 다시 맞대결을 벌인다. 여자 25m 금메달리스트 김장미도 여자 일반 25m 권총에 출전한다. 김현중 대한사격연맹 회장(한화건설 부회장)은 “런던 올림픽에서 거둔 쾌거는 미래의 한국 사격이 뛰어 넘어야 할 위대한 목표가 되었다. 한화그룹은 사격을 포함한 비인기 종목 육성과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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