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미국프로축구 이적설 다시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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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5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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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홈피의 '카더라 통신'…종착지로 토론토FC 지목

박지성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의 미국프로축구 이적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공식 홈페이지의 유럽축구 소문을 다루는 코너에는 박지성이 MLS 클럽으로 이적할 거라는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에 따르면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MLS 클럽 중 한 곳에 정착하는 것이 확실하며, 현재까지는 토론토FC가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토론토의 사령탑은 박지성과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한솥밥을 먹은 수비수 라이언 넬슨이다.

스페인어로 작성된 이 기사는 박지성 이적설에 대한 근거나 출처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MLS 홈페이지는 지난달 말에도 토론토와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박지성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밴쿠버에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박지성과 함께 활약했던 수비수 이영표가 뛰고 있다.

박지성과 QPR의 계약기간은 2014년 여름까지이다.

QPR이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돼 재건을 목표로 전열을 재편하기로 함에 따라 박지성은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였던 박지성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해 지난 시즌 경기에 충분히 출전하지 못하는 등 제 기량을 펼쳐 보이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박지성, 조세 보싱와,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거액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QPR의 챔피언십 강등을 막지 못한 선수들을 연이어 비판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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