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된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 경험해보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e스포츠 페스티벌’을 주목하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가족 e스포츠대회 e-Sports Festival’은 17일과 18일 양일 동안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 몰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경쟁하는 대회가 진행된다.
먼저 모바일 게임 넷마블의 ‘다함께 차차차’(17일)와 위메이드의 ‘윈드러너’(18일)를 종목으로 한 대회가 펼쳐진다. 부모 1인, 자녀 1인이 한 팀이 돼 두 명의 합산 점수로 최고득점자를 뽑는 ‘가족 대항전’과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1:1 대전을 펼치는 ‘퀸 최강전’이 열린다.
가족과 함께 ‘스타크래프트2’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고 있다면, 17일 열리는 가족 대항전에 참가해 보자. ‘스타크래프트2 가족 대항전’은 아빠와 아들이 한 팀이 돼 2:2로 스타크래프트2 토너먼트 경기를 벌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가족 대항전’ 역시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총 5인이 한 팀이 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최소 2인만 포함된다면 팀원 전원이 가족이 아니어도 한 팀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뿐 아니라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넷마블과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체험존’이 운영되며,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전문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 캣츠의 무대, 건전한 게임문화 이용방법을 안내해주는 ‘찾아가는 게임문화 교실’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e스포츠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espa.esports)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게임은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전 세대가 즐기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가족 중심의 e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