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7버디’ 우승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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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7일 07시 00분


강욱순. 사진제공|KPGA
강욱순. 사진제공|KPGA
SKT 1R 단독 2위…4년 만에 우승 찬스

베테랑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사진)이 원아시아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서 4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강욱순은 16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선두 매슈 그리핀(호주·8언더파 64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K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강욱순은 2009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이후 우승이 멈춰있다.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경주는 “1라운드 예상 성적이 3언더파였다. 무난한 출발이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제이슨 강(25)이 17번홀(파3·214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홀인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6500만원 상당의 재규어 승용차를 받았다.

서귀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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