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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희귀병’ 사망 박승현 과거 광고 속 모습 “뼈만 앙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07 23:03
2013년 5월 7일 23시 03분
입력
2013-05-07 22:09
2013년 5월 7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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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박승현(25)이 6일 희귀병인 '근이영양증'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박승현이 등장한 광고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승현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은 지난 2011년 MBC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사랑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것으로, 당시 23세이던 박승현이 근이영양증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33초 분량의 이 영상은 "승현아 밥 먹자"라는 여성의 목소리와 함께 미닫이 유리문이 열리면서 시작된다.
열린 문으로 등을 보인 채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박승현의 모습이 보이고, 밥상을 들고 온 한 여성이 박승현의 몸을 옆으로 돌린다.
옆모습을 드러낸 박승현의 모습은 한눈에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로 비쩍 말라 있다.
이 모습과 함께 "희귀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전직 프로게이머 박승현 씨. TV에서나 나올 법한 사연들이 바로 여러분의 옆집에서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라는 나래이션이 흘러나온다.
이 영상은 2011년 MBC가 우리 사회의 소외·취약 계층에게 희망을 전하고 건강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나눔'을 주제로 벌인 공익 캠페인의 일환이다.
MBC는 이 캠페인의 출연자인 박승현을 소개하며 "초등학교 때부터 하루 종일 누워 TV만 보던 승현 씨는 목과 손가락만 움직이면 할 수 있는 컴퓨터 게임에 도전했고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좋은 성적까지 거뒀다"고 설명했다.
당시 박승현은 "마지막 남은 손가락마저 마비돼 게임을 할 수 없는 순간이 오면 사는 게 너무 힘들 것 같다"며 "내가 걸린 몹쓸 병도, 게임에서도 모두 이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딱 서른까지만 살고 싶어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준다.
한편 박승현이 앓은 '근이영양증'은 근육을 유지하는 단백질의 결핍으로 근력이 떨어지다 결국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병으로, 결국 폐렴, 심장마비, 호흡곤란 등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된다.
고인의 빈소는 대구 북구의 큰사랑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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