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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LA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재키 로빈슨 데이에 설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4-16 08:42
2013년 4월 16일 08시 42분
입력
2013-04-16 07:42
2013년 4월 16일 0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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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와 카를로스 쿠엔틴의 벤치 클리어링.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모두 영구 결번된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는 날. 하지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다저 스타디움에는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보인다.
LA와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이나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이번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재키 로빈슨 데이’와는 별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지난 12일 경기에서 일어난 잭 그레인키(30) 부상에 대한 LA의 보복구.
그레인키는 12일 선발 등판에서 샌디에이고의 카를로스 쿠엔틴(31)에게 몸에 맞은 공을 던진 뒤 시비 끝에 몸싸움을 벌였다.
양 팀의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그레인키는 왼쪽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벤치 클리어링 직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수술대에 오를 만큼 큰 부상이었다. 8주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 후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고의가 아닌 사구에 흥분해 그레인키의 쇄골을 부러트린 쿠엔틴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또한 그레인키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때 까지 쿠엔틴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현재 쿠엔틴은 그레인키를 들이 받아 부상을 입힌 것 때문에 8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이번 LA 다저스와의 경기에는 나설 수 없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의 분노가 컸기에 다시 만난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샌디에이고의 타자 중 하나가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만약 사구가 나온다면 샌디에이고 쪽에서 또다시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엄숙해야 할 ‘재키 로빈슨 데이’지만 다저 스타디움은 일촉즉발 상태에 놓여있다. 선택권은 LA 다저스 감독 돈 매팅리에게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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