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선덜랜드에 3-1 역전승…레드냅 감독 “박지성 환상적 활약”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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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0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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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냅 QPR 감독 박지성 극찬
▲ 레드냅 QPR 감독 박지성 극찬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해리 레드냅 감독이 박지성(32)을 극찬했다.

QPR은 10일(한국시각)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QPR은 전반 20분 스티븐 플레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전반 30분 로익 레미 동점골과 후반 25분 안드로스 타운젠드 역전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저메인 제나스 쐐기골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QPR은 17위 아스톤 빌라와 4점차로 유지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중원을 굳게 지킴과 동시에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박지성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QPR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박지성과 동반 출장이 기대됐던 윤석영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레드냅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전술에 박지성을 기용한 것은 도박이었다”고 말하면서도 “박지성은 대체로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배치될 때 중앙에 서는 선수다. 하지만 선덜랜드전에서는 중앙에서 음비아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스카이스포츠도 “박지성은 조용하게 앞으로 나아갔지만 여전히 믿음직했다”라는 호평과 함께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한편 QPR은 오는 17일 리그 17위 아스톤 빌라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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