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레전드’ 압둘 자바 “밀워키 감독 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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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7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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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NBA) 레전드 카림 압둘 자바(66)가 '친정팀' 밀워키 벅스의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압둘 자바는 지난 5일(한국 시각) 밀워키 지역지 온밀워키와의 인터뷰에서 ‘밀워키 벅스의 감독을 맡을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물론(of course)"이라고 답했다.

압둘 자바는 “나는 어떻게 한 시즌을 준비하고 헌신해야 하는지 안다. 선수들 간의 재능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팀 분위기를 안정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라면서 코치직에 대한 명확한 욕심을 드러냈다. 밀워키는 현재 짐 보일런 감독 대행 체제로 올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NBA 역대 최다득점(3만8387점) 기록 보유자인 압둘 자바는 전매특허 '스카이 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지난 1969년부터 75년까지 밀워키에서 뛰며 한 차례(1971) NB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LA 레이커스로 이적, 매직 존슨을 보좌하며 5번의 우승을 추가로 따냈다. 시즌MVP 6번, 올스타 선발 19회, 파이널MVP 2회를 따낸 전설적인 선수이며, 이 같은 업적을 바탕으로 밀워키와 LA 레이커스에서 모두 영구결번됐다.

본격적인 감독이나 코치로서의 경험은 없는 상황. 하지만 LA 레이커스에서 빅맨 담당 코치를 하며 앤드루 바이넘의 기술적인 향상을 이뤄낸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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