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베이커 감독 “중견수 추신수, 팀 플레이 익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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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5일 07시 00분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신시내티 베이커 감독, 새 포지션 적응 조언

신시내티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중견수로 변신한 추신수(31)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베이커 감독은 4일(한국시간) 지역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를 통해 “추신수가 중견수로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그의 플레이는 나를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지금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추신수가 새 포지션에 완전히 적응하기 위해선 동료들의 플레이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이커 감독은 좌익수 라이언 루드윅, 우익수 제이 브루스뿐 아니라 내야수들과의 호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이커 감독은 “잭 코자트(유격수)가 얼마나 멀리까지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하고, (중계플레이를 해야 하는) 브랜든 필립스(2루수)를 위해 최대한 수비 커버를 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들간 충돌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신수는 가벼운 허벅지 통증 때문에 이날까지 시범경기 4게임에 결장했다. 시범경기 5게임에 1번 중견수로 출장해 11타수 3안타(타율 0.273) 1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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