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는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NH농협 2012∼2013시즌 V리그 5라운드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7 25-21 25-22)로 이겼다. 러시앤캐시는 좌우 쌍포로 나선 외국인 공격수 다미와 안준찬이 각각 29득점, 18득점을 올려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을 6연승에서 저지했다. 이로써 러시앤캐시는 10일 KEPCO전부터 3연승을 내달렸고, 승점 33(11승13패)으로 4위 LIG손해보험(승점 35)을 바짝 추격했다. PO 진출 마지노선인 3위의 대한항공(승점 42)과 격차는 9점 차다.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러시앤캐시 김호철 감독도 “PO 진출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현 기세로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역전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