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우승 매직넘버 1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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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006년 3월 겨울리그 이후 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고지까지 한발만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15일 춘천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7-50으로 크게 이겼다. 23승 9패가 된 선두 우리은행은 21승 11패인 2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자력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겼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선수 티나 톰슨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전 행사 참석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하게 돼 경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은행의 열세가 예상됐다. 11일 미국으로 출국한 톰슨은 17일 하나외환은행과의 경기까지 2경기에 나올 수 없다. 우리은행은 예상을 깨고 KDB생명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며 1쿼터를 트리플스코어에 가까운 31-12로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우리은행은 3쿼터 한때 점수 차를 36점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우리은행#미국여자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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