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4연승…선두 탈환 돌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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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5일 07시 00분


신한은행 김단비(왼쪽)가 1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김정은의 수비를 힘겹게 따돌리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부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bluemarine007
신한은행 김단비(왼쪽)가 1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김정은의 수비를 힘겹게 따돌리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부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bluemarine007
조은주 24점…하나외환 13점차 꺾어
선두 우리은행에 1.5경기차로 맹추격

안산 신한은행이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신한은행은 14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에서 67-54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한 2위 신한은행(21승11패)은 1위 우리은행(22승9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7시즌 연속 통합(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하나외환은 11승21패가 돼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기고 4위 KB국민은행(13승18패)에 2.5게임차로 뒤져 PO 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 막판 신한은행으로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40-40 동점에서 조은주의 3점슛과 최윤아(6점·7어시스트)의 2득점으로 45-4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애슐리 로빈슨(8점·10리바운드)의 연속 4득점과 김단비(21점)의 3점슛으로 52-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조은주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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