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실전 또 실전…지옥의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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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4일 07시 00분


사진제공|KIA
사진제공|KIA
KIA, 내달 초까지 2차 전훈…연습경기 14차례 강행

이제는 ‘지옥의 실전 레이스’다.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차린 KIA가 14일부터 연습경기에 들어간다. 마운드 보직뿐 아니라 주전 라인업의 윤곽이 결정되는 ‘지옥의 실전 레이스’가 시작되는 것이다.

KIA는 14일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니혼햄 1군과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3월 초 귀국 전까지 무려 14차례의 연습경기를 소화한다. 22일까지 9일 동안 일본프로야구 1군 팀만을 상대로 7게임을 잇달아 치른 뒤 24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3월 4일까지 9일 동안 한국프로팀을 상대로 또 7게임을 펼친다. 애리조나 캠프에선 체력과 수비, 팀 플레이 등 기본에 치중했다면 오키나와 캠프에선 그야말로 실전 위주의 서바이벌 테스트가 진행된다.

선동열 KIA 감독은 애리조나 캠프 출발 전 일찌감치 “오키나와에선 많은 게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순철 수석코치도 “여느 때보다 훨씬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꾀하자는 게 감독님의 뜻”이라며 “선수들에게는 기회이자 힘겨운 테스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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