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표팀, 내달 히로시마전 입장료 받기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월 30일 07시 00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대표팀이 연습경기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9일 “일본야구기구(NPB)가 WBC 대표팀의 합숙훈련 때 벌어질 연습경기 일정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대표팀은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17∼18일에는 각각 히로시마, 세이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세이부전은 전력누출방지 차원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지만, 히로시마전은 유료로 펼쳐진다. 입장료는 500∼1000엔(6000∼1만2000원)이 될 전망이다. 2009년 제2회 WBC를 앞두고는 연습경기를 모두 무료로 개방했으나, 이번에는 대회를 주관하는 WBCI가 일본대표팀이 자국에서 독자 마케팅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가져가도록 해 방침을 바꿨다.

일본대표팀은 2월 23∼24일 호주, 26일 한신, 28일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치른 뒤 3월 2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 A조 경기에 돌입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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