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료 1800만 파운드에 레반도프스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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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8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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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동아닷컴]

폴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할 예정이다.

2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과 독일 일간지 빌트 등은 ‘맨유가 18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내년 여름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레반도프스키에 5년간 주급 8만파운드를 지불할 예정. 이는 현재 레반도프스키가 도르트문트에서 받는 주급의 2배가 넘는다. 현지의 평가는 레반도프스키의 ‘잭팟’.

퍼거슨 감독은 지난 10월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를 관람하는 등 레반도프스키의 기량을 꾸준히 점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맨유의 공격라인업에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에 이어 또 하나의 강력한 공격수가 더해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0년 처음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22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올해도 16경기에 출전해 10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올라있다.

반면 가가와 신지, 대니 웰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 벤치 공격수들이 파고들 구멍은 더욱더 좁아질 전망이다. 특히 레반도프스키와 한솥밥을 먹던 가가와 신지의 심경은 더욱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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