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송구능력’ 화제… ‘MLB 골드글러버 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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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9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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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야구 천재’ 스즈키 이치로(39·뉴욕 양키스)의 놀라운 송구능력이 CF로 승화됐다. 일각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일 가능성도 제기될 정도.

최근 일본 현지에서는 이치로 광고가 전파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에서 이치로는 공을 받아 홈 플레이트 부근에 세워진 방망이를 연속으로 쓰러뜨리는가 하면 야구장 반대편에 세워져 있는 쓰레기통을 정확하게 공으로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묘기는 이치로가 직접 선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이치로 광고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치로는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가 모두 모였다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송구 능력을 가졌다.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0년까지 1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

골드글러브는 매 시즌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그만큼 이치로의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외야수의 수비 덕목 중 빼어난 주력과 타구 판단 능력 역시 뛰어나지만 우익수로서 정확하고 빠른 송구 능력이 가장 돋보였다.

최근 이치로는 이번 해 연봉에 비해 무려 1300만 달러(140억 원)가 삭감된 액수에 뉴욕 잔류를 택할 것이라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소문에 대해 이치로 측은 이에 대해 "연봉 삭감은 중요하지 않다. 양키스에서 뛰면서 돈으로 대신할 수 없는 가치를 발견했다"며 "미국에 와서 이상으로 생각했던 것이 이곳에 있다"고 전했다.

이치로의 다가올 2013 시즌 연봉은 옵션을 포함해 500만 달러(54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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