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호날두와 ‘꿈의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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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0일 07시 00분


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스포츠동아DB
셀타 비고, 내일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전
오른쪽 다리부상 회복땐 첫 맞대결 성사


박주영(27·셀타 비고)이 ‘꿈의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동갑내기 세계 최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셀타 비고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를 치른다.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박주영의 출전 여부. 셀타 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은 19일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오른쪽 다리에 무리가 왔다. 선발 출전은 확실하지 않지만 마드리드 원정에 동행할 것이다. 내일까지 훈련하며 회복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17일 이란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에 풀타임을 뛰고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훈련에 참가했다. 하지만 다리에 이상을 느껴 트레이너와 따로 회복훈련을 가졌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 원정 출전이 어려워 보였지만 회복속도만 빠르다면 그라운드를 밟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박주영은 호날두와 맞대결 경험이 없다. 박주영은 2007년 FC서울 소속 당시 호날두의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가졌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지만 박주영은 발등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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