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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타자’ 조쉬 해밀턴, 텍사스와 결별 수순 밟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10 14:31
2012년 10월 10일 14시 31분
입력
2012-10-10 14:02
2012년 10월 10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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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쉬 해밀턴(31)이 팀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해밀턴의 소속팀 텍사스가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해밀턴에게 먼저 연장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해밀턴이 FA 시장에서 몸값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미 스프링캠프 때 해밀턴과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덧붙이며 메이저리그 규약 명시된 FA 선수와 원 소속구단 간의 독점 협상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해밀턴이 텍사스 구단에 우선 협상권을 주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가 이를 거부하면서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을 살아온 해밀턴은 지난 1999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드래프트 돼 기대를 모았지만 약물 중독 등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데뷔는 2007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했다.
기적적으로 약물 중독에서 벗어난 해밀턴은 데뷔 첫 해 19의 홈런을 때려내며 가능성을 보였고, 2008년 텍사스로 이적한 뒤 타격이 만개했다. 2008년부터 이번 해까지 텍사스에서 5년 간 연평균 28홈런 101타점을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타율 0.359와 32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수위 타자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해 통산 포스트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27와 6홈런 22타점에 그쳤다.
총 34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려낸 것은 분명 적지 않은 수치지만 타율 0.227은 분명 매우 실망스러운 수치.
특히 지난 2010년과 지난해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서 49타수 7안타로 타율 0.143의 초라한 성적표를 나타냈다. 월드시리즈에서의 홈런은 단 1개.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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