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한국 여자배구, 김연경 득점왕 등극 - 다시보기
배구, 득점왕 김연경
‘김연경 득점왕’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의 벽에 가로막혀 ‘1976년 영광’ 재현에 실패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
랭킹 15위)은 11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얼스코트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 3-4위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랭킹
5위)에 세트 스코어 0-3(22-25 24-26 21-25)으로 패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릭픽에서 구기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따는 이정표를 세운 한국 여자 배구는 8년 만에 다시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36년 만의 메달 획득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했다.
조별예선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팀인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4위인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에 3-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최강 미국에 0-3으로 완패했지만 3-4위전에서 일본을 꺾으면 36년 전
선배들의 쾌거를 재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해결사’ 김연경이 이날 경기에서 22득점을 추가하며 총 207득점을 기록,
‘라이벌’ 데스티니 후커(미국·147득점)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2012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득점왕을 사실상 정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았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 영상=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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