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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 모르가넬라 퇴출, “韓 비하 발언으로… 죄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7-31 14:49
2012년 7월 31일 14시 49분
입력
2012-07-31 14:45
2012년 7월 31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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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가넬라 페이스북 캡처
‘모르가넬라 퇴출’
스위스 축구대표팀 미첼 모르가넬라(23, 팔레르모)가 팀에서 퇴출됐다.
스위스 선수단은 지난 31일(한국시각)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르가넬라의 퇴출 사실을 발표했다.
이날 장 질리 스위스 선수단장은 “모르가넬라가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말로 한국을 비하했다”며 “스위스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스위스 축구협회는 그의 행동이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모르가넬라를 올림픽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모르가넬라는 지난 29일(한국시각) 열린 한국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할리우드 액션 등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이에 국내 팬들이 모르가넬라의 트위터를 찾아가 그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비난, 설전 끝에 모르가넬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사람들을 전부 패버리고 싶다. 다들 정신이 이상하다”고 올렸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모르가넬라는 곧바로 문제의 글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퇴출은 피하지 못했다.
질리 단장은 “한국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한국축구협회에도 사과하고 싶다”고 거듭 사과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르가넬라 퇴출 옳은 선택”, “모르가넬라 퇴출? 스위스 대표팀도 개념은 있네”, “모르가넬라 퇴출? 나라로 돌아가 반성 좀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르가넬라는 이미 짐을 싸고 대표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아A 팔레르모 소속으로 지난 5월 스위스국가대표로 데뷔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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