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OK! 8K” 1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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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4일 07시 00분


김병현. 스포츠동아DB
김병현. 스포츠동아DB
퓨처스리그 SK전 공 99개로 7이닝 무실점
김시진 감독 “회복력 지켜본 후 시기 결정”


‘BK’ 김병현(33·넥센)의 1군 합류가 가시화되고 있다. 남은 과제는 회복력이다. 김병현은 3일 전남 강진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SK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99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40km를 찍었다. 김병현은 직구(52구) 위주의 피칭을 구사하며 반포크볼, 서클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시험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3일 목동 롯데전에 앞서 “원래 100개 정도 던지게 할 계획이었다. 회복속도를 지켜보면서 2군에서 1경기를 더 던지게 할지, 아니면 곧바로 (1군으로) 부를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병현의 회복속도에 초점을 맞춰왔다. 오랜 공백 후 돌아왔기 때문에 100개 안팎의 공을 던진 뒤 며칠 만에 다시 정상투구가 가능한지를 지켜본 뒤 1군 투입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김병현의 1군 합류는) 다음주가 될지, 2주 후가 될지 아직 모른다. 1군에 합류하면 불펜에서 시작한다. 1∼2경기 정도 적응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목동|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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