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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KIA 꺾고 1462만의 선두 감격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4-20 23:13
2012년 4월 20일 23시 13분
입력
2012-04-20 22:50
2012년 4월 20일 2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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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종윤.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462일 만에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20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는 화끈한 방망이를 과시한 끝에 11-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롯데는 7승 1무 3패를(승률 0.700) 기록, LG 트윈스에 패한 SK 와이번스를 제치고 반 경기 차 지난 2008년 4월 19일 이후 1462일 만에 선두에 올라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롯데의 페이스대로 진행됐다. 1회초 선취점을 얻은 롯데는 1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2회초 문규현의 1타점 적시타와 3회 박종윤의 2점 홈런, 강민호의 1점 홈런, 4회 홍성흔의 1타점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KIA는 3-6으로 뒤진 5회말 공격에서 차일목의 희생 플라이와 이준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6까지 추격했으나, 1사 만루에서 이용규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맥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거센 KIA의 추격을 봉쇄한 롯데는 6회초와 8회초 각각 2, 3점을 얻으며, 스코어를 11-5로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롯데는 5점차로 크게 앞선 9회초 2실점하며 마무리 투수 김사율까지 등판시키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승리 투수는 5회 1아웃 상황에서 선발 투수 사도스키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아 0.2이닝을 던진 김수완이 됐고, 패전 기록은 KIA의 선발 투수 앤서니에게 돌아갔다.
또한, 롯데의 마무리 김사율은 11-7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해 한 타자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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