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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출전은 했으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07 10:56
2012년 3월 7일 10시 56분
입력
2012-03-07 06:55
2012년 3월 7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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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클럽인 아스널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행이 아쉽게 좌절됐다.
아스널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3-0으로 이겼다.
그러나 1차전에서 AC밀란에 0-4로 완패했기 때문에 1, 2차전 합계에서 3-4로 뒤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국가대표 골잡이 박주영은 후반 38분에 교체 선수로 나서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박주영은 지난 1월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한 달반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막판에 한방을 기대할 조커로 부름을 받았으나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16일 원정 1차전에서 0-4로 대패한 탓에 5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처지였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5% 기적을 믿는다"며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아스널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공격수를 배치했다.
로빈 판 페르시, 시오 월콧, 제르비뉴, 알렉스 옥스레이드 챔벌레인이 전방에 포진했다.
벤치에도 미드필더를 빼고 박주영과 마루아네 샤마크 등 공격수를 대기시켰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거친 공격을 퍼부었으나 자주 AC 밀란의 역습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무차별적인 공격은 성과를 냈다.
아스널은 전반 6분에 수비수 로랑 코시엘리가 선제골, 전반 26분에는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에는 챔벌레인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얻은 페널티킥을 판 페르시가 세 번째 골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AC 밀란이 공격에 맞불을 놓음에 따라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아스널은 3-0에서 추가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 30분에 챔벌레인을 빼고 샤마크를 투입했다.
벵거 감독은 후반 38분에는 지친 월콧을 빼고 극적인 골을 터뜨려줄 조커로 박주영을 내보냈다.
박주영은 수비에 가담해 적절히 상대 역습을 끊고 최전방에서 호시탐탐 골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한방을 보여주기에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고 아스널은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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