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아넬카, 중국의 소림 축구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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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7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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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도중 벌어진 난투극. 사진 출처=영국 데일리메일 보도 캡쳐
중국 프로축구 도중 벌어진 난투극. 사진 출처=영국 데일리메일 보도 캡쳐
중국 프로축구에 진출한 니콜라스 아넬카(32·상하이 선화)가 중국의 ‘소림 축구’에 깜짝 놀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와 난창 헝위안간의 연습경기에서 집단 패싸움이 일어나 아넬카가 이를 말리느라 진땀을 흘렸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경기 도중 선수들 간 집단 난투극이 벌어지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아넬카가 매우 당황했을 것’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프랑스 출신의 아넬카는 지난 2011년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에 진출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2년 간 총 640만 파운드(약 114억 원)의 조건.

아넬카는 지난 1995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맨 FC에서 데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을 거쳤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지난 2010년에는 남아공 월드컵에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지만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도중 레몽 도메네크 감독과 욕설을 퍼부으며 대표팀 18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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